passage a l’acte(für Lesend)

Wednesday, August 30, 2006

9월달 구체적 목표.

번역 - 현재 번역하고 있는 것 완료,
- Against human right,
- 조르지오 아감벤에 관한 글. (http://www.iep.utm.edu/a/agamben.htm)

독서 - 주제 : '폭력'에 대해서.(On Violence.)

- 폭력에 대하여 - 한나 아렌트
- 폭력의 비판을 위해 - 발터 벤야민
- 폭력과 휴머니즘 - 메를로 퐁티


- 레오 스트라우스에 관한 책 '부활하는 네오콘의 대부, 레오스트라우스' 정리.
- 브루스 핑크 '라캉과 정신의학'에서 개념 정리하기.

Wednesday, August 23, 2006

Che.

"인간은 태양을 향해 당당하게 가슴을 펼 수 있어야 한다. 태양은 인간을 불타오르게 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 준다. 그가 고개를 숙인다면 그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 Che Guevara.

Friday, August 18, 2006

passage a l'acte - 2

< 정신분석 과정의 최종 순간을 지표하는 동일화로부터 이러한 종류의 동일화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는 라캉이 'passage a l'acte'라고 부른 것과 'acting out' 간의 구분을 도입해야 한다. 폭넓게 말해서 'acting out'이란 여전히 상징적 행위로서 타자에게 말을 거는 address 행위이다. 반면 'passage a l'acte'는 행위가 실재의 차원으로 전치될 때 타자의 차원을 일시정지시킨다. 다시 말해 'acting out'이란 하나의 행위를 수단으로하여(비록 이 행위가 여전히 어떤 암호화된 메시지의 담지체로서 기능한다 할지라도) 상징적인 교착상태(상징화, 말로 옮기는 것의 불가능성)를 돌파하려는 시도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우리는 어떤 빚을 갚는 것, 어떤 죄를 지워버리는 것, 타자에 대한 힐책(詰責)을 구현하는 것 등을 (진정 '광적인' 방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시계와의 최종적인 동일화를 수단으로 하여 불운한 트릭시는 자신의 무죄를 타자에게 증명하고자 한다. 즉 죄를 범했다는 참을 수 없는 부담을 없애버리고자 한다. 'passage a l'acte'는 반대로 상징적 그물망으로부터의 탈출, 즉 사회적 속박의 소멸을 가져온다. 'acting out'로는 우리 자신을 라캉이 50년대에 이해했던 것(타자에게 말을 거는 암호화된 메시지)으로서의 'symtome'와 동일화하는 반면, 'passage a l'acte'로는 세르지오 레오네 Sergio Leone의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에 나오는 "하모니카 맨"처럼 우리의 쾌락의 실재적 중핵을 구조화하는 병적인 '경련'으로서의 'sinthome'과 우리 자신을 동일화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 'Looking Awry' by Slavoj zizek, '삐딱하게 보기' 김소연- 유재희 옮김 ('징후', '징환' 등의 번역어는 다시 'sinthome'과 'symtome'으로 고쳐놨다.)

* sinthome : symtome과 환상을 합성한 신조어. '정신박약적 쾌락으로 충만한 기표의 단편'. 해석을 통해 해독되는 약호화된 메시지가 아니라, '의미 속의 쾌락(enjoyment)', '의미화된 쾌락'을 직접적으로 야기하는 무의미한 문자. 즉, 의미를 갖지 않는 불투명한 향유(jouissance)로 채워진 무의식을 포함하고 있는 symtome을 라캉은 simthome이라고 부른다. 이는 분석이 불가능한 symtome이다.

* symtome : 약호화된 메시지, 환상을 통해 주체가 자신의 쾌락을 조직하는 방식. 라캉의 정의로는 "무의식이 결정하는 바에 따라 각자가 무의식을 향유하는 방식."이다.

* 상징계, 상상계, 실재계의 의미는 우선 wikipedia의 라캉과 지젝 항목 참조.(번역은 역시 차후에..;;)
- http://en.wikipedia.org/wiki/Lacan
- http://en.wikipedia.org/wiki/Zizek

*.sinthome과 symtome의 정의는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온 '라깡의 재탄생'과 시각과 언어의 '삐딱하게 보기'를 참고했다. 그런데, '삐딱하게 보기'에서, 역자들은 sinthome을 '징환'으로, symtome을 '징후'로 번역하고 있고, '라깡의 재탄생'(여러 학자들의 글을 엮은 책이다.)에서는 홍준기는 shintome을 '징후'로, symtome을 '증상', 주은우는 shintome을 '징환'으로, symtome을 '증상'으로, 그러면서도 그(주은우)는 또 565.p에서 '이 수준에서 유태인 형상은 결핍을 대리하는(사회의 비존재를 가리는) 타협 형성물로서의 징후, 즉 '징환'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렇게 되면, 독자로서는 본래 단어를 같이 병행하지 않고서는 혼동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깡의 재탄생'의 '사항 찾아보기'는 본래 단어를 병행하지 않은 채 통일되지 않은 번역어들을 함께 묶어놨다...(증상, 징후, 징환이 사항에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일부 sinthome과 symtome이 같이 묶일 수밖에 없다!) 번역된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과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등 대부분의 지젝&라캉 관련 서적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나, 이걸로 역어 대조표를 만들어도 괜찮을 듯 하다.

passage a l'acte - 1 (The act and its vicissitudes - by Slavoj zizek)

'act'와 'passage a l'acte' 관한 지젝의 설명.(In the Lacanian sense of the term)

http://www.lacan.com/symptom6_articles/zizek.html

번역은 다음 기회에..

Thursday, August 17, 2006

독서와 사색을 위해.

제목은 거창하지만 실제로는 아무생각없이 만들었다.

심도있게 글 써보고, 책 인용구도 넣어보고, 정리한 것도 올리고..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흘려버린 생각들, 그리고 읽었으나 정리가 안 된 책들을 간결하고 논리성있게(논리성이 있다는 말. 너무 무책임한가? 나는 이 말의 뜻을 꾸밈보다는 인과관계, 정의, 이해에 치중다는 뜻에서 썼다.) 이곳에 담아볼 생각이다.

17년 동안, 단지 숙제와 지적 허영심때문에 겉으로만 취한 지식들이 너무나 많다. 난 내가 알고있는 것들을 간결한 의미로 풀어 쓰지도 못한다. 게다가 집에 책은 쌓여있으나, 안 읽은 것이 대부분...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달라질게 있으려나?.;;)

아무튼, 기본적인 목적은

'독서, 필사, 정리'

그리고 최종목표는 이를 바탕으로한
' passage a l’acte!'이다.